역외 위안화 환율 7위안 수복…지난해 5월 이래 처음 

역외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차이렌서에 따르면 다수 호재에 힘입어 역외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수복했고, 이날 거래 중 최저치는 6.9963위안에 달하기도 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내려간 것은 위안화의 가치가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이 최근 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중국 내에서도 대형 정책 호재가 공개되면서 위안화 가치 상승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위안화 절상에 대한 시장 전망이 개선되고, 외화결제 수요가 촉진되면서 역외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기록할 수 있었다.

중신증권은 “국내외 여러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역외 위안화 가치가 안정적인 속도로 상승할 것이며 7위안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둥우증권은 “하반기 통화정책 완화의 필요성이 높아지면 위안화에 가해지는 절하 압박도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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