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연경맥주(000729.SZ)의 주력제품인 ‘U8’의 판매량이 대폭 늘면서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142.1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66% 증가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45억 위안으로 83.04%나 늘면서 시장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이중 지난해 동사의 맥주 판매 사업 매출이 130.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5% 늘어난 점이 적극 반영됐고 이 중에서도 주력제품인 ‘U8’의 판매량이 53.24만 킬로리터(kl)를 기록해 전년 대비 36%나 늘며 중고가 맥주 판매 비중이 66.3%에 달해 맥주 판매 사업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U8’은 500밀리리터(ml) 단위 병·캔당 가격이 각각 5위안에 팔린다. 동사의 맥주 제품이 대체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에 ‘U8’과 같은 중고가 맥주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점은 앞으로도 수익성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난해 동사는 매 KL당 맥주 제조 원가가 전년 대비 2.6% 상승했음에도 불구 매출총이익률은 0.19%p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동사의 판매 비용율은 전년 대비 1.3%p 낮췄고 정부 보조금까지 받으며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해 실적이 대체로 호전된 가운데 올해에도 동사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주력제품인 ‘U8’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더해 차기 중고가 맥주 브랜드를 대거 추가하고 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실적의 추가 상승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동사는 지난 수년 동안 경영 개혁의 일환으로 맥주의 생산, 판매, 공급사슬을 개편하는 작업에 나섰던 만큼 비용 지출은 꾸준히 줄어들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는 한층 더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04억/11.51억/13.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0.2/27.4/1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2/0.41/0.4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9/23.4/19.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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