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가전 업계를 적극 추천했다.
지난 8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가전제품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또한 JD 플랫폼을 통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1일 사이 판매 지표를 보아도 냉장고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8.8%, 세탁기가 86.3%, TV가 130.6%, 에어컨이 240.5% 증가하며 기대 이상의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또한 쑤닝이 공개한 오프라인 가전 판매액 현황을 보아도 매장을 찾는 고객의 수가 100% 이상 증가했고 컴퓨터 판매액은 300% 이상, 에어컨 판매액은 100% 이상 증가하며 업황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이구환신’ 정책 효과가 본격 드러나기 시작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이구환신’ 제도 지원을 목적으로 주민 소비 진작 지원을 위해 1,500억 위안의 특별국채 자금을 집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시행 강도는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가전 업계에서도 지속적인 판촉 행사를 통해 가전 소비 진작 조치에 나서고 있어 ‘이구환신’ 제도의 성과가 한층 더 본격화되는 시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가전 업계가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제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거나 판매량 증가폭이 큰 기업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주: 메이디그룹(000333.SZ), 격력전기(000651.SZ), 칭다오하이얼(600690.SH), 하이신가전(000921.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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