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국헌하이테크(002074.SZ), 상반기 수출 실적 호조 ‘추천’ 

둥싱증권은 국헌하이테크(002074.SZ)의 상반기 수출 실적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67.9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71억 위안으로 29.7% 늘었다.

2분기 매출은 92.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02억 위안으로 51.4% 증가했다.

동사는 배터리 업계 주도주로 배터리 업계의 업황 부진 국면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동사의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ESS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낸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상반기 동사의 해외 사업 매출은 55.2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5%나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 9.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해 시장점유율 8위를 차지했고 독일,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소재 공장에서 모두 배터리를 출하해 유럽, 북미, 동남아 지역 자동차 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특히 동사는 폭스바겐 그룹이 대주주로 있어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와 협업 기대감이 큰데, 이는 앞으로도 동사의 중·장기 실적 성장을 이끌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출시한 고체 배터리인 ‘진스배터리’ 역시 점차 본격 생산 단계에 진입해 동사의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는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의 ESS 사업 매출은 43.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4%나 증가했다. 특히 동사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인데, 일본, 미국, 영국 등지에 핵심 고객사를 두고, 안정적으로 ESS 공급을 늘려가고 있어 동사의 ESS 사업 성장 기대감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이처럼 배터리 업계의 업황 부진에도 동사는 강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고 앞으로도 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되기에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11억/15.41억/21.3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4/38.7/3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2/0.86/1.1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2/21/15.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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