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8월 가전 수출이 대폭 증가한 점을 놓고 가전 업계의 실적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8월 중국의 가전 수출 총액이 644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지난 8월 가전 수출이 대폭 증가한 시기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지난 8월 가전 수출 총액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보면 8월 에어컨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6.6%, 냉장고 수출액이 22.4%, 세탁기 수출액이 0.9% 늘었다. 특히 세탁기의 경우 지난해 8월 31%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음에도 더 늘어났다는 점에서 수출 경기가 상당히 호전됐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TV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3%, 전자레인지 수출액은 13.9% 늘었다.
주목할 점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하반기 경기가 한층 더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중국계 가전제품 기업의 수출액은 더 증가할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이처럼 8월 가전제품 수출이 호경기를 맞이했던 만큼 가전 기업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여, 가전 업계 기업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전 추천주: 메이디그룹(000333.SZ), 칭다오하이얼(600690.SH), 격력전기(000651.SZ), 하이신가전(000921.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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