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L에너지기술(002015.SZ), 신에너지 산업 성장세 부각 ‘매수’ 

중항증권은 GCL에너지기술(002015.SZ)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충전소 사업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7.0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1%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11억 위안으로 48.72% 줄었다.

2분기 매출은 22.8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1% 줄었꼬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78억 위안으로 53.1% 감소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기존 주력사업이던 화력발전소 등을 정리하면서 전력, 난방 사업 매출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특히 발전소, 발전 설비를 정리한 이후 이를 대부분 채무 상환 등에 사용하면서 실적은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동사의 신에너지 산업은 호황이었다. 상반기 동사가 전력망 시설에 편입한 발전소 규모는 4,950.3메가와트(MW)에 달하는데, 이중 태양광발전소의 규모는 1,647.3MW, 풍력발전소는 817.9MW, 쓰레기 소각 발전소는 149MW에 달한다. 이로 인해 전체 발전 설비 용량 내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차지한 비중이 56% 이상까지 상승했다.

또한 동사의 ESS 시설 운영 규모는 350MW에 달하는데, 동사는 지속적으로 ESS 시설에 대해 투자를 늘려가는 만큼 ESS 사업의 규모 역시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동사는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7월말 기준 동사는 57곳의 충전소를 운영 중인데, 앞으로도 꾸준히 투자를 늘려 충전소 운영 사업의 규모를 키우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처럼 동사가 주력사업을 전환하며 신에너지 사업 위주로 재편 중인 만큼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ESS, 충전소 등 사업 호황에 힘입어 분명한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83억/12.26억/14.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21/24.73/18.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1/0.76/0.8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66/8.55/7.23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