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9.58p(0.72%) 오른 2756.39p, 선전성분지수는 47.11p(0.58%) 상승한 8122.2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성되며 강세였다.
금일 중국 인민은행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 과정 중 14일물 역 RP 입찰금리를 10bp 인하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기에 14일물 역 RP 입찰금리 인하는 증시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또한 금일 당국이 역 RP 운용을 통해 시중에 추가 유동성를 순공급했다는 점 역시 유동성 환경 개선 기대감을 줬다.
추가 부양책 기대 심리도 공존했다. 8월과 중추제(中秋節, 중국의 추석) 연휴 주민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가되면서 오는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추가 부양책의 강도가 더 커질 것이란 기대감도 조성되며 증시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에 오전장 증시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소매, 식음료, 부동산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 테마가 상승했다.
이중 국제 금값이 역대 신고점을 재차 경신하며 귀금속 테마가 강세였고 화웨이의 ‘트리폴드폰(3단 접이식 폴더블폰)’에 대한 기대감 속 화웨이 테마도 급등했다.
기타 장 초반 하락하던 금융주가 반등에 나섰으며 자동차, 2차 전지, 기술, 원자재·산업재, 인프라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하이퉁증권은 “상하이, 선전, CSI300 등 지수가 대체로 2월 초 저점에 바짝 근접한 상태이며 주가 밸류에이션, 리스크 선호도 모두 저점에 남은 상황”이라며 “특히 대다수 업종의 주가 밸류에이션 연초 이래 신저점을 기록하고 있어 반등 기대감 역시 높아지는 중”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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