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건설 중인 펌핑 스토리지(저수지를 활용한 에너지 보존 시스템) 규모가 1억 킬로와트(KW)에 달해 화제다.
23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최근 여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업계 관계자들과 진행한 인터뷰 중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내 펌핑 스토리지에 대한 투자 규모가 대폭 증가했고 건설 중인 펌핑 스토리지의 규모만 1억 KW에 달한다.
중국은 지난 8년 연속 펌핑 스토리지 건설 규모는 세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펌핑 스토리지의 운용 규모만 1.2억 KW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현재 펌핑 스토리지 건설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IT, 발전소 등 기업들이다. 풍력,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생산한 전기를 펌핑 스토리지를 통해 저장하며 이를 전력 사용량이 큰 IT 기업들이 사용할 계획인데, 이로 인해 IT 기업들의 컴퓨팅, 데이터 센터 주변에 펌핑 스토리지를 건설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펌핑 스토리지 투자에 적극 참여해 펌핑 스토리지 건설 규모는 기대 이상으로 커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대규모 프로젝트 건설 승인이 났고, 건설 기간이 대체로 6~8년 정도인 만큼 2030년부터는 펌핑 스토리지가 본격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펌핑 스토리지 관련 건설 규모가 시장의 예상보다 크기에 만큼 펌핑 스토리지 건설에 참여하는 기업의 실적에도 강한 성장기회가 조성될 것으로 보여 펌핑 스토리지 테마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펌핑 스토리지 테마주: 사오넝그룹(000601.SZ), 젠터우에너지(000600.SZ), 구이둥전력(600310.SH), 안후이전력(000543.SZ), 후베이에너지(000883.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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