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0.01p(0.37%) 오른 2746.82p, 선전성분지수는 67.37p(0.83%) 상승한 8142.51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대형주가 반등에 나서며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장 초반 야오밍캉더(603259.SH)를 필두로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다.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상원 통과를 앞둔 상황 속 헬스케어 업종 전반이 앞서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왔다.
또한 귀주모태주(600519.SH)가 최대 60억 위안의 자사주 매수 및 소각 공시를 발표했고 기타 대형주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장 초반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금일 중국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 과정에서 14일물 역 RP 입찰금리를 10bp 인하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50bp나 인하하며 전 세계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성된 상황 속 단기 정책금리인 역 RP 금리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는 점에서 3~4분기 중국 내에서도 한차례 금리 인하 시도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됐다.
장 초반 증시에서는 귀금속, 통신, 전자제품, 주류, 헬스케어, 기술, 자동차, 2차 전지, 반도체, 은행, 운수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 부동산, 증권, 인프라, 서비스업, 신재생에너지 등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강세 업종 위주의 조정 압력이 거센 상황이다.
화타이증권은 “지난주 미국이 기준금리를 50bp나 인하하면서 중국 내에서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며 “A주 시장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바닥을 형성했고 신용거래 규모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매, 배당주 등 약세 업종의 주가 하락세도 멈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수세 유입도 증가할 여지가 있어 앞으로 국내 정책 환경과 해외 증시 동향에 따라 중국 증시의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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