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대주거래 20% 감소, 대주거래 환경 변화 전망 

중국 증권 업계의 대주거래 규모가 한달새 20%이상 줄면서 대주거래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당일 부로 ‘증권사 대주거래 D+1 제도’가 시행된 지 한 달을 맞이했는데, 증권 업계의 대주거래 규모가 2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증권사의 경우 대주거래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는 등 업계가 크게 위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정부 차원의 증시 부양 조치가 대거 시행됐고 대주거래를 중심으로 한 공매도 물량 출회를 방지하는 조치가 실시되면서 증권사 대주거래 제도가 급변하며 대주거래 시장의 규모가 대폭 감소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또한 당국이 증권 업계에 더 높은 수준의 관리감독 조치에 나설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증권사 차원에서도 대주거래 진행 과정에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어 정부의 기조에 맞추기 위해 대주거래 사업 운영 규모를 대폭 줄이는 상황이다.

따라서 앞으로 대주거래 규모가 크게 감소하며 증권 업계의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나 반대로 공매도 규모가 대폭 줄어 증시가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고 이는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자기자본투자(PI) 사업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며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주거래 환경이 개선되며 대주거래에 따른 각종 ‘부작용’ 역시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증시에 강한 활력을 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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