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결제 산업 제도를 보완해 결제 산업의 성장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18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민은행, 상무부, 국가외환관리국 등 부처가 연합해 ‘상업 분야 결제 서비스 능력 및 서비스 향상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서는 결제 서비스 시장에 대한 제도 보완과 대외 개방 확대 조치를 실시해 노령층의 불편 없는 온라인 결제 시장의 진출과 외국계 결제 기관의 중국 시장 진출 등을 장려하는 조치에 나설 것이라 언급했다.
특히 지방정부는 지역 주요 상권이나 요식업, 편의점, 면세점 등 주요 소비 부분에서 결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전면 보강하고 외국계 결제 기관의 결제 시스템 도입, 모바일 결제 활성화 등 추가 지원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한 노령층이나 외국인 등 현행 결제 시장에서 다소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더 많은 제도 보완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추가로 은행 업계와 결제 기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결제 산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중국 결제 기관의 해외 진출 및 해외 결제 등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를 보완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 결제 시장의 대외 개방 확대 조치를 실시해 더 많은 외국계 결제 기관의 중국 시장 진출을 장려할 것이라 강조했던 만큼 결제 시장 제도가 크게 개선되며 결제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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