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언어모델(LLM) 업계의 서비스 가격이 크게 하락해 화제다.
20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일 알리바가그룹의 ‘2024년도 LLM 대회’가 열린 가운데 알리바바그룹은 현재 서비스 중인 ‘QWen Turbo’, ‘QWen Plus’, ‘QWen Max’에 대한 이용 요금을 최소 50%에서 최대 90%까지 인하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앞전 바이두가 제공 중인 LLM 서비스 역시 이용 요금을 대폭 인하한 바 있고 현재 대다수의 LLM 상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가격 하락세가 출현하며 LLM 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중 알리바바그룹 측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이 LLM 서비스 이용 요금을 낮추는 배경에는 LLM 업계의 경쟁 과열과 꾸준한 기술 개발로 서비스 제공 능력이 대폭 향상된 점을 꼽고 있다.
특히 22개월 사이 인공지능(AI)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LLM 서비스 제공 능력도 크게 향상됐고 이에 따른 LLM 서비스 원가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이라 언급했다.
이에 더해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단행되며 컴퓨팅, 데이터 센터 등도 충분히 확보되면서 더 안정적인 LLM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 만큼 LLM 이용 요금은 더 인하될 가능성도 존재하는 중이라 강조했다.
이처럼 LLM 업계에서 강한 가격 경쟁 기조가 벌어진 만큼 당분간 AI 기술 서비스 부분에서도 일정 수준 가격이 인하되는 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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