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상하이종합지수는 18.74p(0.69%) 오른 2736.02p, 선전성분지수는 95.35p(1.19%) 상승한 8087.6p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 전반이 상승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고, 이는 금일 아시아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본 증시인 니케이225가 2% 이상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장중 하락세를 보였던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도 상승세로 금일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 역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한 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선전 지수는 1% 이상의 비교적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소비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식음료 섹터가 4% 이상, 백주가 4%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비철금속, 농축산 및 수산, 컴퓨터 설비 등 섹터를 포함한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했다.
반면 금일 장에서는 보험과 조선 섹터만이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중국 통화정책에도 조절의 여지가 확대됐고, 이에 금리 인하 전망이 강해지며 경기 회복 및 소비 진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장에서는 약 53.5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소프트웨어 개발, 전력망 설비, 인터넷 서비스 등 업종 순으로 순유입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805억, 3,465억 위안을 기록했다.
화진증권은 “만약 이후 연준이 금리를 추가 인하한다면 단기적으로 A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8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6% 절하됐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