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지준율 인하 고대 

간밤 미국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한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도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3분기도 막바지에 다다르며 자금 부족 리스크가 커지고, 대형 은행의 부채 불안정 등 요인이 겹치면서 시장에서는 지준율 인하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저상증권은 “자금 시장 측면에서 봤을 때, 만약 지준율을 인하하지 않는다면 역환매조건부채권, 중앙은행 채권 매수 등 제한적인 수단을 통해서만 대형 은행에 유동성을 지원할 수 있고 자금 불안정성도 쉽게 가중될 것이며, 이후 자금 금리 및 자금 변동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만약 지준율을 인하한다면 자금 금리의 절대치, 변동성 등이 모두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푸증권은 “현재 국유 은행의 예금증서 공급은 전반적으로 상한에 근접한 상황이며 후속적인 대규모 순수 융자 여력은 크지 않다”고 설명하며 “지준율 인하는 비록 은행의 자금 결핍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일정 부분 부채 부담을 완화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