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중국 6대 은행에 대한 신용평가 등급 전망을 하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난해 무디스가 중국 주권 신용평가 전망을 하향한 이후 8개 은행을 포함한 중국 기업의 신용평가 전망도 하향한 바 있다.
이에 이어 최근에는 피치가 중국 주권 신용평가 전망을 하향했고, 16일에는 6개 대형 국유은행의 신용평가 등급 전망을 ‘안정’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6대 은행의 신용평가 등급 전망에 대한 조정으로 신용평가 등급 하향과는 구분해야 하지만 전망의 조정 역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중국의 6대 국유은행 중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등 5개 은행의 장기와 단기 외화 발행인 위약 평가등급은 ‘A/F1+’이며, 정부 지원 평가등급은 ‘a’이다.
우정저축은행의 경우는 장기와 단기 외화 발행인 위약 평가등급이 ‘A+/F1+’이며, 정부 지원 평가등급은 ‘a+’이다.
피치는 “중앙 정부는 6대 은행이 압박을 받을 때 즉시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중국 주권 평가등급 전망 조정을 반영해 6대 은행의 평가등급 전망을 ‘안정’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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