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중추제 연휴 전 하락 마감…上海 0.48% 하락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3.03p(0.48%) 내린 2704.09p, 선전성분지수는 70.69p(0.88%) 하락한 7983.55p로 거래를 마쳤다.

중추제(中秋節, 중국의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금일 중국 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이내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내부에서는 최근 각종 산업의 질적 발전 추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 뜻으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지원 강화, 국유기업 개혁 심화 등 여러 정책 시그널이 나왔지만 증시의 상승을 이끌 만큼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는 못했고, 오히려 연휴 기간 소비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며 금일 증시를 압박했다.

다만 조만간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영향을 주목하며 투자자들이 방어적인 투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시장에서는 약 146.2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주류, 반도체, 광학 및 광전자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에너지 금속, 배터리, 전원 설비, 태양광 설비, 전자화학품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보험, 귀금속, 부동산 개발, 부동산 서비스, 다원화 금융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 중추제 성수기 효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백주 섹터가 하락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278억, 2,969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어우펀드는 “중국 경제 구조의 전환이 점차 심화되고 경제 회복 동력이 점차 축적되면서 일부 양질의 기업 이익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A주 시장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30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6% 절상됐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