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시위안전자(002841.SZ)의 상반기 해외 매출이 대폭 증가한 점을 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0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95억 위안으로 17.8%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56.2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17억 위안으로 0.5%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5.2%,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7.4%나 늘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대체로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면서 액정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수요가 빠르게 늘었고 이로 인해 액정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사업 매출은 37.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2%나 증가했다.
이중 스마트 TV용 액정 컨트롤러 출하량은 전체 출하량 내 82.02%나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반면 교육 사업의 매출이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된다. 태블릿 PC 시장 위축으로 동사의 교육용 태블릿 PC 사업 매출은 15.18억 위안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13.7%나 감소했다.
상반기 동사의 해외 사업 매출은 23.24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9.32%나 증가했다. 이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구매 주문이 대폭 증가했고 이에 더해 동사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명 IT 기업과 협업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상반기 동사의 연구개발(R&D) 비용 지출이 크게 늘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급감했는데, 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가 기술 혁신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란 기대감을 주고 있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여 동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에 더 많은 기대를 가져 본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88억/15.05억/18.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8.4/2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99/2.16/2.6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14.8/12.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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