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 산업의 해외 진출 시도가 빨라지고 있어 화제다.
13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10일 위안징에너지는 스페인 정부와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며 스페인 내 ‘그린 수소’ 제조 시설 건설 계획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달 들어 중뎬펑예는 20억 유로를 투입해 스페인 내 ‘그린 수소’ 생산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 밝혔고 지난 7월에는 톈허그룹이, 6월에는 융기수소에너지가 스페인 내 ‘그린 수소’ 생산 기지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올해 들어 중국 정부가 ‘2024~2025년 에너지 절약 및 탄소중립 액션플랜’을 발표하며 수소에너지 산업에 대한 본격 육성에 나서겠다 밝히면서 수소에너지 산업 내 투자 자금이 대거 집중됐고 이 과정에서 수소에너지 산업의 해외 진출 시도가 본격 빨라지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내 상황을 보면 광둥성을 주축으로 지린성, 쓰촨성, 산둥성, 네이멍구 자치구 등지에서 대규모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계획과 수소에너지 관련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고 나서 수소에너지 산업은 본격적인 성장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고 평가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수소에너지 산업이 한차례 고속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측했다.
국내외 대규모 투자 수요가 나타나는 만큼 수소에너지 산업의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토대로 수소 제조 시설, 운송, 저장 등에 이르는 종합적인 산업사슬의 규모가 대거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수소 제조, 운송, 저장, 사용 능력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보여, 이를 주도할 업계 주도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수소에너지 관련주: 창잉정밀(300115.SZ), 다오스기술(300409.SZ), 아오루이더광전(60066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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