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주 업계 기업들이 전통적인 성수기 도래에도 주가가 크게 하락해 화제다.
12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전일 증시에서 백주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업계 주도주 귀주모태주(600519.SH)‘)”>귀주모태주(600519.SH)의 주가는 3.26% 하락한 1,335.06위안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11일 이래 신저점을 경신한 수준이다.
9월과 10월 전통적인 성수기 도래를 앞두고 백주 업계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점을 들며 많은 투자자들의 집중 관심이 조성된 상황인데, 이번 중추제(中秋節, 중국의 추석) 연휴 주민 백주 소비가 기대 이하일 것이란 우려가 주된 백주 기업의 주가 하락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일 귀주모태주가의 실적 설명회 중 귀주모태주 측 관계자는 현재 전국 범위 판매 채널을 재정비 중이며 앞으로 귀주모태주의 판매량을 더 늘릴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가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백주 업계에서 개최한 여러 실적 설명회 자리에서도 많은 백주 기업이 현재 백주 업계의 업황이 다소 악화된 상황이며 단시간 내 백주 소비가 과거의 수준을 회복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기에 이번 기회에 전반적인 경영 환경에 대한 재정비에 나설 것이라 밝힌 상황이다.
이처럼 과거 A주 시장의 시가총액(시총) 1위를 차지했던 귀주모태주를 필두로 중국 소비재 업종 대장주로 불리던 백주 종목들의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백주 업계에 대한 시장의 불안 심리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백주 관련주: 귀주모태주(600519.SH), 오량액(000858.SZ), 양하양조(002304.SZ), 주귀주(000799.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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