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최저개발국(최빈국)들에 대해 수입 관세를 100% 면제해주는 정책을 발표했다.
12일 재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부터 중국과 수교한 최빈국들의 대(對)중국 수출 상품에 대한 관세를 100% 감면해줄 것이라 밝혔다.
단 관세 면제 항목은 일반 관세를 의미하며 특별, 추가 관세가 부과되는 상품, 항목의 경우에는 100% 감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치는 앞서 열린 중국 정부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회동 이후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과 아프리카의 더 많은 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지원 조치의 일환으로 관세 면제 혜택을 제공하겠다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최빈국 수입 관세 면제 혜택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고, 이를 토대로 중국-아프리카 국가들 간의 협업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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