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룬기계(002126.SZ), 글로벌 사업 경쟁력 부각 ‘매수’ 

궈위안증권은 인룬기계(002126.SZ)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6일 동사는 ‘2024년도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며 향후 동사의 경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가운데, 동사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축물 열 관리 사업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동사는 사업 초기 상용차의 열 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열 관리 시스템 사업을 운영하던 기업이었는데, 사업 규모가 확대되며 승용차, 전자기기, 건축물 등 분야로 열 관리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동사는 지속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했고 미국, 멕시코, 스웨덴, 폴란드 등지에 연구개발, 생산 기지를 구축한 상황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경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여러 대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해 냉각용 모듈, 에어컨 냉각 장치, 배터리 냉각 패드 등 다양한 분야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매출 중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이 22.4%, 올해 상반기 매출 내 26.3%까지 높아졌는데, 이번 ‘전략 토론회’에서는 2028년 전체 매출 매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은 4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가 제시돼 관심을 받았다.

주목할 점은 현재 동사가 데이터 센터,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등 신흥산업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인데, 이는 동사의 다운스트림 산업이 더 크게 확장되는 효과를 불러,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특히 동사의 고객사 명단을 보면 메이디그룹, 비야디, 중국중차, 양광전력, 닝더스다이(CATL) 등이 포진되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산업 내 핵심 주도주로 분류되며 강한 경쟁력을 나타내는 기업들인 만큼 동사의 시장점유율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동사가 글로벌 시장 공략과 더 많은 산업으로의 진출을 선언한 만큼 앞으로 동사의 실적 성장세가 기대 이상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공존해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94억/11.09억/13.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15/23.99/22.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1/1.38/1.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86/11.98/9.7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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