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의 주가 보호를 위한 자사주 매수가 크게 늘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최근 미 하원이 통과시킨 ‘생물보안법’에서 규제 대상으로 지목된 야오밍캉더(603259.SH)(우시앱텍)는 해당 소식이 보도된 후 자사주 매수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야오밍캉더의 연내 세 번째 자사주 매수 계획으로 기업의 가치와 주주 권익 보호, 투자자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10억 위안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수한 자사주는 향후 소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정책의 지원과 장려 속에서 다수 상장사가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수에 나서고 있고, 자사주 매수 계획 수량과 규모는 전년 대비 배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대주주, 실질 지배인, 고위 임원 등이 자사주를 매수하는 사례도 크게 증가했다.
자사주 매수와 주주의 주식 보유 비중 확대의 금액 상한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1~8월 A주 시장에는 1,938억 위안이 투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상장사가 자사주 매수에 적극 나서고 주주들이 주식을 추가 매수하면서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시그널을 보냈다.
이는 기업의 자본 구조를 최적화함과 더불어 시장 신뢰를 높이는 데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가를 지지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아 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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