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장사 배당 상황 계속 호전

지난해 이래로 증권 당국이 상장사의 배당 적극성을 강조하면서 상장사의 배당 상황이 계속 호전되고 있다.

11일 양광왕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이미 663개 상장사가 반기 배당을 공시했고,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배증했다.

배당금 총액은 5,337억 위안으로 동기 순이익 중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의 7%에서 18.5%까지 상승했다.

이와 더불어 248개 기업의 중기 배당액은 1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3년 A주 시장에서는 총 3,855개의 상장사가 현금배당을 진행했고, 배당액은 2.2조 위안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2%, 3.9%씩 증가한 것이었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시장 전문가는 “최근 1년 동안 A주 상장사 전반의 배당 상황이 계속 호전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A주 상장사 배당에는 배당 기업 수가 많고, 규모가 크며 환원 수준이 높고 1년에 여러 차례 배당을 진행하는 것이 추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배당의 지속성과 전망 가능성이 계속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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