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양광전력(300274.SZ), 상반기 사업 경쟁력 부각 ‘매수’ 

산시증권은 양광전력(300274.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사업 전반의 수익성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310.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9.6억 위안으로 13.9% 늘었다.

2분기 매출은 18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8.6억 위안으로 0.6%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9%,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6%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대체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인 배경으로는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이익률을 기록한 점이 지목된다.

주력사업인 태양광 인버터 사업의 매출은 130.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37.62%로 1.7%p 상승했는데, 동사는 지속적으로 유럽, 미국, 호주 위주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썼고, 대형 프로젝트를 여럿 따내는 데 성공해 매출, 이익률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태양광 업계가 공급 과잉 문제로 지속적인 가격 하방 압력을 맞이해 동종 업계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과는 큰 차이를 나타낸 점이 부각됐다.

또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의 매출은 78.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ESS 사업의 경우 국내 비중이 커, 국내 시장 부진의 여파가 컸다고 풀이되나 상반기 동사는 유럽, 미국,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해 매출 감소폭이 동종 업계 기업 대비 양호한 수준이었다.

이 중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중동 지역 ESS 투자 프로젝트를 수주한 소식은 당시 세간의 화제였다.

이처럼 동사의 상반기 사업이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고 동종 업계 기업 대비 분명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만큼 앞으로의 실적 성장 가능성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6.85억/132.5억/152.6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8/13.4/1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64/6.39/7.3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5/11.9/10.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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