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4.31p(2.14%) 오른 3071.38p, 선전성분지수는 226.7p(2.48%) 상승한 9381.77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서서히 확산되면서 중국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5.3%로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중국이 기록한 5.3%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쉽지 않은 일로 평가되며 이에 따라 다수 외자 기관들은 중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2024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4.8%에서 5%로 상향했고, 씨티그룹은 4.6%에서 5%로, 모건스탠리는 4.2%에서 4.8%로 상향했다.
이와 더불어 미중 경제 워킹그룹의 제4차 회의가 진행되면서 미중 교류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더해졌다.
금일 장에서는 약 272.6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은행, 반도체, 통신설비 등 업종 순으로 순유입됐고, 외국인 자금은 약 2억 위안 순매도했다.
섹터 중에서는 공사 자문 서비스, 교육, 컴퓨터 설비, 플라스틱 제품, 소비전자 등 섹터를 비롯한 모든 섹터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공사 자문 서비스 섹터는 금일 10%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163억, 5,022억 위안을 기록했다.
노무라동방국제증권은 “경기 데이터 호조가 중국 경제의 회복을 증명함에 따라 2분기 A주 시장이 반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이는 다수 산업에 밸류에이션 회복의 계기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2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소폭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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