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개발은행이 하이테크 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400억 위안의 대출 지원에 나섰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차이렌서에 따르면 당일 국가개발은행이 발표한 1~8월 하이테크 산업 인프라 구축과 연구 지원 명목의 대출 규모는 400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주로 정보통신, 인공지능(AI), 신에너지, 신소재, 소프트웨어 및 과학기술 장비 개발 등 산업을 중심으로 대거 투입됐고 제조업 육성을 위해서도 일부 자금이 집행된 상황이라 밝혔다.
국책은행의 자금 지원 규모는 400억 위안에 불과하나 이 과정에서 은행, 민간 자본이 대거 유입되며 실제 지원 규모는 예상보다 더 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앙 및 지방정부 산하 투자 펀드가 발족하며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자금 지원을 제공하고 여기에 민간 자본의 투자 참여도 뒤따르면서 하이테크 산업 투자 규모는 대폭 증가했다.
또한 국가개발은행의 투자처가 정보통신, AI 등 보다 구체적인 산업에 집중되는 만큼 이들 산업 기업들의 자금 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분명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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