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대거 출시에 전자부품주 수혜 전망 

신제품 대거 출시로 전자제품 소비가 크게 늘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며 전자부품 업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9일 다푸테크(300134.SZ)롄촹전자(002036.SZ) 등 기업의 주가는 일일 상승 제한폭(상한가)을 기록한 바 있다. 상승 배경에는 화웨이의 신작 ‘트리폴드폰(3단 접이식 폴더블폰)인 메이트(Mate)XT’ 출시로 연관 전자부품 업종이 대체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메이트XT’ 예약 주문이 300만 건이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전자부품 업계에 강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애플의 신작 ‘아이폰16’도 발표됐다. 이를 통해 애플 산업사슬에도 강한 주가 상승 동력이 형성된 상황이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신작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중국 정부도 주민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더 많은 교체 보조금 지급에 나서는 만큼 전자제품 소비가 예상보다 더 활성화되며 전자부품 업계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 보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 업계의 경우 화웨이, 애플 등의 신작 출시로 기대 이상의 디스플레이 패널, 전자부품 수요가 나올 것이라 예측했다. 현재 중국의 폴더블폰 수요가 매 분기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내는 만큼 ‘트리폴드폰’의 인기는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일반적인 가전제품 역시 정부의 교체 보조금과 기업의 추가 할인 정책이 시행되며 꽤나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자부품 업계에 또 하나의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됐다.

따라서 당분간 주민 소비 회복과 대량의 신작 출시로 전자부품 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여, 화웨이, 애플 등 산업사슬에 속한 전자부품주나 시장점유율이 높은 전자부품주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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