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칭하이옌후(000792.SZ), 국영기업 편입에 실적 안정화 기대 ‘매수’ 

 궈롄증권은 칭하이옌후(000792.SZ)가 국영기업 산하 기업으로 편입되면서 경영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의 실질 지배주주 칭하이성 정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와 지배주주인 칭하이성 국유자산투자관리유한회사, 중국우쾅그룹유한회사(이하 우쾅그룹)가 공동 출자해 ‘중국칭후그룹’을 출범할 계획이다. 중국칭후그룹의 자본금은 100억 위안이며 이는 우쾅그룹이 53%, 칭하이정부가 18.73%, 칭하이성 국유자산투자관리유한회사가 28.27%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중국칭후그룹’은 기존 지배주주인 칭하이성 국유자산투자관리유한회사 및 기타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6.81억 주를 135.58억 위안을 투입해 매입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동사는 앞으로 우쾅그룹의 산하 상장사가 되는데, 이를 통해 동사의 경영 환경은 크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쾅그룹은 긴 시간 칭하이성 염호 산업에 대해 꾸준한 투자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우쾅그룹은 칭하이성 내 염호에서 연간 1만 톤 규모의 탄산리튬과 30만 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제조 능력을 갖췄는데, 칭하이성의 전체 탄산리튬 생산 규모가 연간 12만 톤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이 규모는 꽤나 큰 수준이다.

여기에 동사가 가진 연간 3만 톤 규모의 탄산리튬 제조 능력을 더하면서 우쾅그룹은 연간 4만 톤 규모를 생산하며 중국 최대 염호를 통한 탄산리튬 제조 능력을 갖게 된다. 이는 동시에 동사의 경우 탄산리튬 제조, 판매 과정에서의 부담을 크게 더는 효과를 가져오며 이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우쾅그룹은 희토류를 중심으로 한 자원 관리 전문 중앙 국영기업이기에 다양한 판매 채널을 갖추고 있어 동사의 탄산리튬 제조 사업은 강한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이번 지분 거래 이후 경영 환경의 변화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7.54억/66.7억/81.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3/15.92/21.9%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6/1.23/1.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9/12/9.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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