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이번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 항공편 예약이 급증하면서 항공주에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 시장 조사 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라오둥제 연휴 항공편 예약 건수가 2019년 동기 대비 41%, 비행기표 가격은 2019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4월 첫째주(4월 1일부터 7일) 동안 항공편 운행 건수가 9.7만 회로 일평균 항공편 운행 건수가 1만 3,933건에 달했고 2019년 동기 대비 5% 늘었다는 점에서 이번 라오둥제 연휴 예상보다 더 큰 항공편 수요가 나오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제 항공편 역시 1만 107건에 달해 2019년의 70%대까지 회복했다.
따라서 이번 라오둥제 연휴 동안 대규모 항공편 수요가 나오면서 항공주의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선의 경우 이미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국제선 역시 점차 2019년 동기 수준을 회복하며 연내 2019년 동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항공 업계 업황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번 라오둥제 연휴를 계기로 어느 수준의 회복세가 나타날지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주: 중국국제항공(601111.SH), 중국남방항공(600029.SH), 춘추항공(601021.SH), 길상항공(603885.SH), 백운국제공항(600004.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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