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ETF 호경기 속 증시 안정화 기대 

둥우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연일 성시를 이루고 있어 증시를 향한 대규모 자금 유입 기대감이 조성되며 증권주의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8월 ETF 상품에 순유입된 자금의 규모는 1,198.65억 위안에 달했다. 이로 인해 ETF 시장의 규모는 1조 1,629.13억 위안까지 증가했다.

8월 증시 ETF, 채권 ETF은 CSI300지수의 상승폭을 상회했으나 일반 주식이나 업종, 테마 ETF의 경우 CSI300지수를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고 실제로 ETF 상품 중에서도 업종, 테마 위주의 ETF에서는 자금이 순유출된 반면 증시 ETF에는 ‘뭉텅이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 속 많은 투자자가 ETF를 주요한 투자처로 삼고 있으며 ETF 투자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을 주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펀드 업계에서는 ETF 상품의 발행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펀드 수수료 등을 줄이는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ETF 접근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실제로 ETF 시장에 더 많은 자금의 유입을 이끄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적잖은 투자 자금이 점차 ‘ETF 상품’으로 포장되어 증시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동시에 중·장기 투자 자금의 비중이 높아져 증시의 변동성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증시 안정화 기대감 속 증권주에 강한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증권 업계에서는 현대 대규모 증권사 인수합병(M&A) 작업이 시행 중인 만큼 증권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 역시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 업계 주도주: 차이나유니콤(600050.SH)중신건투증권(601066.SH)화태증권(60168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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