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완다시네마(002739.SZ), 주도주 지위 공고해질 전망 ‘매수’ 

궈하이증권은 완다시네마(002739.SZ)의 상반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게임 사업 성장세가 돋보였고 영화, 드라마 등 신작을 상영하며 하반기 실적 회복을 시도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62.1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8%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3억 위안으로 73.18%나 줄었다.

상반기 동사의 매출 감소를 이끈 요인으로는 주력사업인 영화관 사업의 매출이 36.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6%나 감소했고 매출총이익률은 2.46%로 2.56%p나 하락한 점이 부각됐다. 특히 상반기 운영 중인 영화관의 수는 706곳, 스크린의 수는 6,138개로 전년 동기 대비 영화관은 3곳, 스크린은 18개 감소했고 전반적인 영화 산업도 침체 국면을 보인 요인이 컸다.

실제로 스크린별 매출은 53.6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나 감소했다. 

또한 영화 제작 사업의 매출은 1.5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3% 감소했고 드라마 제작 사업의 매출도 0.65억 위안으로 66.38%나 줄었다.

반면 게임 사업의 매출은 3.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19%나 증가했는데, 일본 지역에서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에는 동사의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 우선 여름방학 기간(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박스오피스 규모가 시장의 기대치에는 크게 못 미쳐 영화관 사업의 매출 부진 우려는 여전하나 동사는 현재 다수의 신작 영화, 드라마 상영을 앞두고 있어 이들을 통한 실적 진작 효과는 꽤나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화관 산업의 업황 부진 과정 속 동사는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영화관 업계 주도주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 실적 부진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며 업계 주도주의 지위가 한층 더 공고해지며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기회는 한층 더 부각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04억/13.63억/16.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4/126/18%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8/0.63/0.7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5.41/15.7/13.3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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