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관증권은 중국 증권 업계의 대형 증권사 인수합병(M&A) 계획이 시행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 예상했다.
5일 국태군안(601211.SH)은 해통증권(600837.SH)의 주주에게는 국태군안의 신주를, 해통증권(06837.HK)의 주주에게는 국태군안국제(01788.HK)의 신주를 지급해 기존 보유한 주식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인수 작업에 나서겠다 밝혔다.
이를 위해 6일부터 A, H주 상장사 4곳은 일괄 거래정지에 돌입했고, 늦어도 25영업일 안에는 주식 교체 작업을 진행해 합병 절차를 완료하겠다 강조했다.
이 둘은 그간 증권 업계 내에서도 상위 10대 증권사로 불리던 기업들이기에 이번 합병을 거쳐, ‘메가급 증권사’가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을 주고 있다.
특히 앞서 중국 국무원이 증권 업계의 글로벌 증권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증권사의 투자은행, 자산관리 등 분야 관련 경쟁력 보강 조치에 나서겠다 밝힌 바 있는데, 시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거쳐,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춘 증권사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국태군안, 해통증권의 M&A 계획이 공개되기 전에도 몇몇 증권사 사이에서 M&A 계획이 발표된 바 있고 앞으로도 본격적인 증권 업계의 M&A가 시도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증권 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전례 없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M&A 시행 가능성이 높은 투자은행, 자산관리, 브로커리지 등 세부 산업 주도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증권 업계 주도주: 중신증권(600030.SH), 화태증권(601688.SH), 중신건투증권(60106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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