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타이증권은 베이팡화창(002371.SZ)의 상반기 실적 성장세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반도체 설비 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23.3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7.81억 위안으로 54.54% 늘었다. 매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증가폭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분기 매출은 64.7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54억 위안으로 36.98% 늘었다. 2분기 매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증가폭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0.52%,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6.82%나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는 반도체 제조 설비 사업의 성장세가 꼽힌다. 반도체 제조 설비 사업의 매출이 123.9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07%나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한 요인이 됐다. 전자부품 판매 사업의 매출은 9.2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8% 감소했으나 실적 성장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특히 동사의 반도체 설비 제조 사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배경에는 ‘종합 플랫폼 서비스’의 성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는 식각, 증착 등 반도체 제조 과정을 잇는 종합 플랫폼 서비스 제공에 나섰고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이 크게 높아지며 고객들로부터 구매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동사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설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한 점도 매출 증가를 이끈 요인으로 지목되기에 하반기에도 상반기 이상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공산이 큰 만큼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0.83억/79.38억/96.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6/30.5/2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42/14.9/18.0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6.5/20.3/16.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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