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푸증권은 순풍홀딩스(002352.SZ)의 상반기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거뒀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34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8.1억 위안으로 15.1% 늘었다.
2분기 매출은 690.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9억 위안으로 17.9%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택배 배송량은 62.4억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중 ▲’속달 택배’ 매출은 591.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 ▲저가형 택배 132.5억 위안으로 9.3% 증가 ▲빠른 배송 택배 매출은 175.5억 위안으로 16.1% 증가 ▲동성(省) 택배 매출은 39.6억으로 18.5% 증가 ▲글로벌 택배 공급사슬 서비스 매출은 312억 위안으로 8.1%나 증가한 점이 부각됐다.
콜드체인(냉장 물류) 사업 매출은 50.6억 위안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또한 상반기 실적 중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증가폭이 매출 증가폭을 상회한 점 역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택배 업계의 가격 경쟁 분위기 속 동사는 지속적으로 경영, 관리 능력을 보강하는데 주력했고 이에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은 13.9%로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했고 자본 지출 규모도 61.7억 위안으로 26%나 줄이며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
특히 동사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막바지 단계로, 추가 투자의 필요성이 많이 줄었고 지속적인 업무 효율성 강조 작업을 통해 원가 조절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되고 있어 상반기 호실적을 넘어 올해 동사의 실적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을 주고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4.52억/110.43억/129.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17/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8.9/16.1/13.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1.7/1.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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