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신재생에너지·기술주 급락에 上海 0.23% 하락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31p(0.23%) 내린 2782p, 선전성분지수는 83.36p(1.01%) 하락한 8166.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신재생에너지, 기술 업종 급락에 따른 여파로 하락했다.

태양광 설비 가격 인상 기대감에 강세였던 태양광 업종이 급락했다. 태양광 업계 기업들의 제품 가격 인상 동참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알려져 신재생에너지 테마의 낙폭이 컸다.

기술, 반도체, 부품주도 급락했다. 미국이 대(對)중국 차세대반도체 추가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전자부품 수출 규제가 한층 더 촘촘해질 것으로 예상돼 강한 하방 압력이 조성됐다.

기술, 반도체, 부품주 비중이 큰 선전, 촹예반 지수의 주가 하락폭이 컸다.

이 밖에도 전자제품, 원자재·산업재, 전력망 설비, 가전, 부동산, 게임, 미디어, 전력, 물류, 인프라 등 대다수의 업종도 하락했다.

반면 금융주가 급등하며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증권 업계 대규모 인수합병(M&A)이 시행되며 증권주가 급등했고 증시 조정 분위기가 나오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형성돼 보험, 은행 등 업종도 동반 강세였다.

상하이 지수 내 금융주의 비중이 큰 만큼 상하이 지수의 낙폭은 선전, 촹예반 지수보다 덜했다.

자동차, 철도·도로 등 업종도 상승했다. 이중 철도·도로 업종도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주가 신고점을 경신한 바 있기에 리스크 회피처로 각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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