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천사첨단신소재(002709.SZ), 전해액 판매량 전년비 60% 이상 증가 ‘매수’ 

중타이증권은 천사첨단신소재(002709.SZ)의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전해액 판매량에 크게 늘어난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54.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4억 위안으로 82% 줄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부진한 요인은 전적으로 배터리 업계의 업황이 악화된 점이 꼽힌다. 탄산리튬을 시작으로 배터리 산업사슬 전반에 걸쳐 판매 가격 하락세가 출현했고 이에 전해액 가격도 급락하며 동사의 실적 부진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전해액 가격이 약세인 것에 반해 전해액 출하량은 크게 늘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전해액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나 증가했고 전해액 판매 사업의 매출은 21%나 늘었다. 

또한 동사는 지난 6월 닝더스다이(CATL)과 협력 관계를 체결해 내년 12월 31일까지 육불화인산리튬(LiPF6) 5.9만 톤을 공급할 예정이며 북미, 모나코 등지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전해액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따라서 상반기 실적은 배터리 업계의 업황 부진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며 반대로 전해액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점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배터리 업계의 업황 부진으로 전해액 업계에서도 적잖은 기업의 시장 이탈 우려가 조성된 만큼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9억/14.02억/20.0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9/138/43%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1/0.73/1.0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7/20/1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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