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주택담보대출을 조기상환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5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6대 국유은행의 개인 주담대 잔액은 25.49조 위안으로 연초 대비 3,254.71억 위안 감소했다.
최근 인민은행이 발표한 데이터에서도 2분기 말 기준 개인 주담대 잔액이 37.79조 위안으로 집계돼 1분기 말의 38.19조 위안 대비 4천억 위안 감소했다.
이처럼 주담대 잔액 규모가 계속 축소되면서 은행 업계에서는 기존 대출의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은행의 주담대 잔액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원인은 신규 대출의 금리가 인하된 후 기존 대출과의 금리차가 확대되면서 대출자들이 기존 대출을 조기상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4월 개인 대출자의 조기 상환율은 37%의 역사적 고점에 달했고, 이는 개인 대출자의 조기상환이 뚜렷하게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현시점에서 기존 대출의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주민 소비 잠재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며, 동시에 조기상환 규모가 더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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