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자금의 A주 투자 강도가 강화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시장의 주요 역량인 사회보장기금, 보험자금,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를 포함한 장기자금의 동향은 시장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는다.
상장사 상반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장기자금의 투자 동향도 함께 드러났는데, 전반적으로 정책의 지원이 계속 완비되는 상황에서 사회보장기금과 보험자금, QFII의 2분기 말 주식 보유 수량, 보유 규모는 모두 이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공개된 상장사의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서 사회보장기금은 총 612개 상장사의 10대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주식 보유 수량의 합계는 606.9억 주, 보유 주식의 시총 합계는 4,219.08억 위안에 달했다.
투자 동향을 보면 사회보장기금의 매수와 매도 수량은 비교적 균형적이었는데, 2분기에는 180개 상장사의 주식을 매수하고 158개 상장사의 주식을 매도했다.
보험자금의 경우는 여전히 금융주 위주로 투자했다. 다만 새롭게 투자한 개별 종목을 보면 보험자금이 투자 분야를 점차 확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통계에 의하면 2분기 보험자금은 화이허에너지(600575.SH), 페트로차이나(601857.SH), 네이멍구화력발전(600863.SH) 등의 주식을 새롭게 매수했고, 매수 규모는 모두 1억 주 이상이었다.
QFII의 경우도 300여 개의 개별주의 주식을 새롭게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QFII는 대표적인 해외 장기자금으로, 올해 2분기에 특히 중국 시장 투자를 확대했다.
시장 전문가는 “장기자금 유치를 위한 정책 시스템이 확립되고 심사 목표가 최적화되면서 장기자금의 가치 창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에 따라 더 많은 장기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며 시장 운영의 ‘안정기’ 역할과 경제 발전의 ‘보조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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