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0 원스식품(300498.SZ), 양돈업 업황 회복세 부각 ‘매수’ 

시난증권은 원스식품(300498.SZ)의 상반기 실적이 흑자전환했고 양돈업 호경기 속 올해 꽤나 큰 순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67.5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27억 위안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매출은 24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63억 위안으로 이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사의 상반기 실적 호조 배경에는 양돈업의 이익 18억 위안, 양계 사업의 이익 8억 위안이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 중에서도 2분기 들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동사의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반기 동사의 돼지 출하량이 1,437.42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1.96%나 증가했는데, 상반기 평균 1킬로그램(kg)당 돼지고기 판매가가 15.32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9% 늘면서 실적의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닭 출하량은 5.48억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으나 평균 1kg당 닭고기 판매 가격이  13.29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한층 더 향상됐다.

주목할 점은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일시적 반등이 아닌 당분간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는 올해 동사의 실적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지어 양돈 업계의 돼지 사육량이 크게 줄면서 주도주 집중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 역시 동사 실적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

따라서 양돈 업계의 업황 회복에 양돈업 주도주인 동사는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2.47억/112.74억/89.7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3.42/55.57/-20.42%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9/1.69/1.3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5/9.97/12.52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