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3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금일 중국 상하이시 정부는 ‘상하이시의 주민 소비품 이구환신 작업 지원 실시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서는 올해 말까지 일반 주민이 기존 보유 차량을 폐차해 신차를 구매하거나 가전제품, 인테리어, 가구 등을 교체할 경우 중앙정부 특별국채 자금 지원을 받아, 교체 보조금 지급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우선 자동차의 경우 ‘국가 3단계 배기가스 배출 기준’ 이하의 차종이나 2018년 4월 이전 구매한 신에너지 자동차를 교체할 경우 신에너지 자동차는 2만 위안을, 내연기관 차량은 1.5만 위안의 교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버스, 배터리 등을 교체할 경우 신에너지 버스에는 8만 위안을, 배터리 교체 과정에서는 4.2만 위안을 지급한다.
전기 자전거 구매 과정에서도 구매·교체 보조금이 지급된다. 인당 500위안의 보조금 혜택이 제공된다.
주민 가전제품 교체 과정에서는 에너지 사용 등급에 따라 2등급 이상 가전제품 교체 시 판매 가격의 15%를, 1등급 가전제품 교체 시 추가 교체 보조금 5%를 더해, 판매 가격의 최대 20%까지 교체 보조금이 지급된다.
쇼파, 침대, 주방용품, 청소기, 변기 등을 교체할 경우에도 즈푸바오, 위챗 페이 등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판매 가격의 최대 15%(최대 2,000위안)가 즉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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