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격력전기(000651.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에어컨 사업이 호황이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002.8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잉기은 141.36억 위안으로 11.54% 늘었다.
2분기 매출은 636.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3%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4.61억 위안으로 10.47%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대체로 양호했다고 평가되는데, 이중 주력사업인 에어컨 판매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나 늘었다. 특히 내수 시장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수출액은 15.6%나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따.
기타 생활용 전자제품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8% 증가했고 산업용 부품 판매액은 13.01%, 스마트 장비 판매액은 4.95% 늘었으나 친환경 에너지 사업 매출은 31.84%나 줄면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요인이 됐다.
이는 동사의 주력사업 집중 전략이 분명한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는 실적 내 주력사업인 에어컨 사업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에어컨 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고, 실제 상반기 실적 중에서도 에어컨 산업의 성장세가 한층 더 돋보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상반기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30.82%로 전년 동기 대비 1.68%p 상승하며 사업 구조 재편 효과가 부각되는 상황인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12.95억/332.44억/351.8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85/6.23/5.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56/5.9/6.2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14/6.72/6.3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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