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태양광 업계 업황 회복 기대, 주도주 주목 

타이핑양증권은 태양광 업계의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에 나설 것이라 예상해 태양광 기업에 다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중국 태양광 업계 기업들이 공개한 상반기 실적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태양광 설비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기업들의 수익성이 더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수의 기업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됐고 적잖은 기업이 손실을 기록했다.

단 현재 태양광 업계의 업황은 바닥을 찍고 본격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우선 태양광 업계의 구조조정이 한층 더 본격화될 전망이다. 태양광 설비 가격이 이미 원가를 밑돌면서 많은 저가형, 낮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의 시장 이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예상보다 큰 태양광 설비 제조사가 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생존한 기업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직결될 여지가 있다.

또한 태양광 설비 가격의 반등 가능성도 공존한다. 업계 내 공급 과잉 우려로 태양광 설비 가격이 원가를 밑돌지만 국내외 태양광 설비 수요는 꾸준히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태양광 설비 가격의 반등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실제 7월 신규 태양광 설비 장착 규모는 21.05기가와트(GW)로 전년 동기 대비 12.34%나 증가했고 호주, 싱가포르 등지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따라서 태양광 업계의 업황이 바닥을 찍고 본격 반등에 나설 기미를 보임에 따라 다시금 태양광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태양광 관련주: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징커에너지(688223.SH), TCL중환신에너지(중환반도체)(002129.SZ), 통위(60043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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