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증권은 후이촨테크(300124.SZ)의 상반기 실적이 우수했고 사업부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161.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18억 위안으로 1.98% 늘었다.
2분기 매출은 96.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0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27%,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1.12%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평가되는데, 동사의 전반적인 사업 모두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동사의 산업 자동화 설비, 시스템 사업은 위축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의 규모가 1,47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으나 동사의 변압기, 서버 등 제품을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 매출은 7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또한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 시스템 사업도 선방했다. 상반기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 시스템 사업의 매출이 6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무려 100%%나 증가했는데,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의 업황이 크게 호전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이 부각됐다.
특히 동사의 전원 관리 시스템, 전기 구동 시스템 등은 신에너지 자동차의 구동에 필수적인 부품과 기술이며 동사가 시장에서 분명한 기술적 우위를 지녔다고 평가되면서 매출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부진으로 엘리베이터 수요는 예상보다 적어 엘리베이터 사업 매출은 2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교통운수 자동화 시스템 사업의 매출은 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글로벌 시장 매출은 9.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엘리베이터,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 시스템 사업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는데, 엘리베이터 사업은 강한 가격 경쟁력을,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 시스템 사업은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돼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동사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다고 평가되고 주력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지며 시장점유율을 더 크게 높였다고 평가돼 동사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2.79억/61.78억/74.7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17/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7/2.3/2.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69/18.53/15.3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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