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 상장사의 2024년도 상반기 실적이 전부 공개됐다.
2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8월 31일까지 20개 A주 백주 상장사가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고, 이들의 매출 합계는 2,380억 위안을 기록했고, 순이익 합계는 1천억 위안에 근접했다.
상반기 매출 100억 위안 이상을 기록한 백주 기업은 총 6개로 이들이 산업 매출 88%, 이익 93%에 기여했다.
이를 보면 중국 백주 산업의 집중도가 더욱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더 구체적으로 보면 상반기 20개 A주 백주 상장사의 매출은 2,38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13.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52.64억 위안으로 13.77%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매출이 감소한 기업은 5개, 순이익이 감소한 기업 역시 5개에 그쳤다.
2분기만 보면 백주 비수기로 인해 5개 기업이 적자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상반기 7개 기업 만이 계약부채 전년 동기비 증가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는 소비 수요가 변화하는 가운데 업계 성장 속도가 사실상 둔화됐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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