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조를 보였다.
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8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PMI는 50.4로 집계돼 7월 대비 0.6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을 상회한 것으로 재차 50을 넘어서며 경기 확장 국면으로 전환한 것이지만 여전히 2023년 11월이래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다.
8월 수요가 증가하고 생산 속도가 소폭 빨라지면서 중국 제조업 경기가 개선됐고, 이에 경기 확장 국면으로 회귀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개선폭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8월 생산지수가 확장 구간에서 소폭 상승하면서 신규주문지수도 7월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 확장 구간으로 회복했다.
업계는 신규 주문이 증가한 주요 원인을 기초 수요 개선과 각종 판촉 조치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앞서 발표된 중국 공식 8월 제조업 PMI는 49.1로 집계돼 전월 대비 0.3p 하락했고, 4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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