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솽환전동기(002472.SZ)의 상반기 실적이 우수했고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가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3.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7억 위안으로 28.3% 늘었다.
2분기 매출은 22.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억 위안으로 27.4%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4%,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7% 증가했다.
사업별 매출 현황을 보면 자동차 기어 사업의 매출은 2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스마트 가전제품용 기어 사업의 매출은 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나 증가했다. 기타 오토바이 기어나 상용차 기어, 중장비용 기어 등 사업의 매출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중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기어 판매 사업의 매출이 40.3%나 증가한 점이 부각됐고 청소 로봇, 드론 등 가전제품 수요가 대폭 증가한 점도 동사의 기어 판매량 증가를 이끈 요인이 됐다.
이에 더해 상반기 동사의 해외 매출은 6.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나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기어 수출로 인해 발생한 것인데, 현재 동사는 헝가리에 생산 기지를 신설해 신에너지 자동차용 기어 제조, 공급에 나서는 만큼 해외 사업의 매출은 한층 더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헝가리에서 생산하는 만큼 유럽연합(EU) 자동차 제조사에 곧바로 기어 공급이 가능해 EU 자동차 기업들로부터 대량의 수요가 밀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반기 동사의 자동차 기어 사업이 호조였고 해외 진출의 성과도 발현되기 시작한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48억/13.48억/16.4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39/28.61/22.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4/1.59/1.9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17/11.79/9.64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