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가치가 대폭 절상되며 달러당 7.09위안선을 회복했다.
29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29일 오후 역내외 환시장 모두에서 위안화 환율은 7.1위안선 아래로 하락했고 역내 환시장에서는 달러당 7.0948위안, 역외 환시장에서는 달러당 7.092위안까지 가치가 절상됐다.
또한 간밤 역외 환시장에서도 환율은 달러당 7.09위안선에서 거래가 진행됐는데, 이는 현재 위안화 가치가 일시적인 절상이 아닌 위안화 가치 강세 국면이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하반기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시행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큰 반면 하반기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할지는 확정 짓기 힘들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공존해 달러 강세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이 지속적으로 외환 관리 시스템을 보강해 안정적인 위안화 환율을 유지하겠다 강조한 점도 이번 위안화 가치 강세 분위기를 이끈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위안화 가치는 꾸준한 절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위안화 자산을 향한 글로벌 투자 자금의 회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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