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타이어 업계에서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타이어 업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최근 링룽타이어(601966.SH)는 오는 21일부터 국내 판매 트럭 및 버스 전용 레디얼(TBR) 타이어 판매가를 인상할 것이라 밝혔다. 인상폭은 최소 2%에서 최대 5%에 달한다.
또한 새륜(601058.SH) 역시 타이어 판매가 인상 계획을 발표하며 TBR 타이어 및 승용차 레디얼(PCR) 타이어 판매가 인상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역시 인상폭은 최소 2%에서 최대 5%로 고시했다.
이 외에도 구이저우타이어(000589.SZ), 산자오타이어(601163.SH), 칭다오솽싱(000599.SZ) 등 타이어 생산 기업들도 모두 타이어 판매가 인상 계획을 밝히면서 타이어 업계 전반에 걸쳐 한차례 가격 인상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타이어 업계의 호경기가 본격 시작되면서 타이어 기업들의 수익성이 대폭 회복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현재 중국 내 전기차 비중이 대폭 상승한 가운데 전기차는 큰 중량과 가속 등 부분에서 일반 내연기관 차량 대비 타이어 마모 속도가 빠르다는 의견이 있다. 특히 거의 2~3배 이상의 빠른 마모 속도를 보인다는 평가가 있어 타이어 수명, 교체 주기 등은 일반 내연기관 차량 대비 짧은 상황이다.
또한 중국계 타이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는 상황이기에 국내 타이어 생산량이 이전 대비 약간 줄어들며 공급이 위축될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타이어 업계의 가격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한동안 타이어 업계의 호경기가 이어지며 타이어 기업들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형성된 만큼 타이어 기업들의 주가에도 강한 상승 동력이 조성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타이어 관련주: 링룽타이어(601966.SH), 새륜(601058.SH), 구이저우타이어(000589.SZ), 산자오타이어(601163.SH), 칭다오솽싱(000599.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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