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백주 섹터 상반기 실적 종목별로 편차 나타나 

서우촹증권은 백주 섹터의 상반기 실적은 종목별로 편차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일부 백주 상장 기업들이 상반기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종목별로 실적이 차별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선두주자들의 브랜드 우위는 여전히 두드러지며, 실적이 질적 성장을 지속했다.

또 일부 지역 기반 백주 주요 기업들은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이며, 좋은 성장 모멘텀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준고급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서더양조(600702.SH)는 2024년 상반기 매출과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대비 상당히 감소했다.

상반기 동안 준고급 백주에 대한 상업적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서더양조는 적극적으로 물량을 조절하고 가격을 안정시키는 전략을 채택했다. 또한, 유통업체들이 판매를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준고급 대형 품목인 ‘핀웨이서더(品味舍得)’의 재고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조치를 취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압박이 있지만, 회사가 적극적으로 조정한 후 재고 압력이 점차 해소됨에 따라 장기적인 건강한 성장이 기대된다.

종합적으로 볼 때 올해 백주 시장이 조정기에 있는 상황에서도, 업계 내 고급 및 지역 백주 주요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강한 운영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은 지속되고 있다.

중추제(中秋節, 중국 추석)가 다가오는 가운데 향후 제품 판매 및 도매 가격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관심주로 귀주모태주(600519.SH)오량액(000858.SZ)금세연(603369.SH)잉자궁주(603198.SH)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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