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제조업 관련 금융 시스템을 보강해 금융 지원을 대거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16일 중국 금융감독관리총국 홈페이지에는 최근 금융감독관리총국을 중심으로 공업정보화부(공신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등이 연합한 ‘제조업 금융 지원 시스템 보강을 통한 신형 공업화 능력 확보 통지'(이하 통지)가 공개됐다.
이번 ‘통지’에서는 제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시스템을 전면 보강해 제조업의 경영 환경 안정 및 신기술 활용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제조업 기업들이 산업인터넷을 활용하거나 신규 설비의 매입, 기술 혁신 시도 등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로 제조업 기업이 부담 없이 더 많은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금융 지원 환경을 전면 보강할 방침이다.
또한 금융 업계에서도 개별 금융사 제조업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늘리는 수준이 아닌 ‘은행권 연합체’ 혹은 다수 금융기관이 연합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금융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주문할 계획이며 제조업 기업 중에서도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을 막론한 지원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기존 제조업 기업이나 관련 산업 기업들의 대출 구조에 대해서도 평가를 진행해 과도하게 높은 대출 금리나 사 경영 활동에 부담이 되는 수준의 대출 등을 파악하고 이를 중·장기 저금리 대출로 치환할 수 있는 제도를 실시할 것이라 말했다.
이 밖에도 제조업 업계의 경영, 금융 환경 개선을 위한 더 많은 추가 조치를 강구 중이며 앞으로 금융 지원 강도를 더 높여갈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